2집도 대박낸 '엑소', 1집 이어 대기록

SM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 37만1160장 팔려"
  ©SM엔터테인먼트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한류그룹 '엑소'가 정규 1집에 이어 정규 2집마저 판매량 100만장을 넘겼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엑소의 정규 2집 '엑소더스'(3월30일 발매)가 75만3860장, '엑소더스' 리패키지 앨범 '러브 미 라이트'(6월3일 발매)가 37만1160장이 팔리며 총 112만5020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정규 2집 발매 2개월여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지난 2013년 발매된 정규 1집은 약 7개월만에 100만장을 넘겼다. 당시 12년 만에 앨범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주목 받았다. 가수 김건모 7집, 그룹 'god'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처음이었다. 불법 다운로드로 인해 음반시장이 붕괴된 후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2005년 이래 첫 기록이었다.

일부에서는 엑소의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평가 절하한다. 본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 판매량을 합친 것이고 본 앨범도 A·B 타입 등으로 나눠져 있어 마니아 팬들이 여러장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프라인 음반 판매 시장이 거의 사장되다시피한 상황에서 이 같은 기록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 가요계의 분석이다.

엑소는 '엑소더스'로 국내 차트는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인 95위를 차지했다. 이날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타이틀 곡 '러브 미 라이트'는 오전 8시 기준 9개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리패키지 앨범 활동에 나선다.

#엑소 #E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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