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보도단체들은 밀렵으로 인한 탄자니아의 코끼리 숫자의 격감은 재앙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탄자니아 정부는 1일 지난 5년 간 이 나라의 코끼리 6만5721마리가 죽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라 2009년 10만9051마리였던 탄자니아의 코끼리는 2014년 4만333마리로 격감했다.
야생동물 거래 감시단체인 '트래픽(TRAFFIC)'의 임원인 스티브 브로드는 그처럼 기업적 규모로 코끼리를 밀렵해도 적발되지 않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TRAFFIC은 2013년 탄자니아의 다레스살렘 항을 통해 방대한 양의 상아가 수출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단체는 2009년 이후 탄자니아로부터 45톤의 상아가 국제 시장으로 반출됐다고 발표했었다.
【나이로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