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3일 오후 2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 사무실에서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의 네팔 팔찌(Bracelet)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네팔, 피지, 코트디부아르, 헝가리 등 약 10개국 주한대사들의 부인과 가족들이다.
네팔 팔찌는 지진피해 어린이들을 돕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5월 9일부터 시작한 캠페인으로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SNS 등에 게재해 네팔 어린이들의 고통을 널리 알려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이다.
지금까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안성기•장사익 친선대사 및 공유 특별대표, 최시원, EXO, 샤이니 등 많은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사절의 부인들이 네팔의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의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행사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네팔 어린이에 대한 따뜻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1946년 '차별 없는 구호'의 정신 아래 설립돼 인종, 국적, 종교, 이념을 넘어 전 세계 190여 개국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영양, 보건,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