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제 마음에 불붙는 사랑을 지켜주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진실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거룩한 사랑을 깨닫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엄청난 하나님 사랑에 감사합니다. 주어진 사랑도 선물이요, 사랑을 받아 그 사랑 안에 사는 것도 선물입니다. 은총으로 구원 받고 그 감격 가운데 살아가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저에게 사랑의 영을 가득히 내려 주옵소서. 두려움이 있고 실망이 있을 때, 진실하게 산다고 하지만 허무할 때, 착실하게 살았는데도 마음이 허전할 때, 처음 사랑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제 마음에 불붙는 사랑을 지켜주옵소서.

사랑에 타락이 왔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게 하옵소서.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밝히 알려지게 하옵소서.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마태24:13) 아무리 불법이 성해도 끝까지 사랑은 식지 않을 것입니다. 구원을 주옵소서.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사랑의 힘으로 있습니다. 사랑 없이 어떤 것도 자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알게 하옵소서. 거룩한 사랑, 하나님께 뿌리를 둔 사랑에서 출발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게 하옵소서. 사람들을 자유하게 하는 무한한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험하고 힘든 세상을 살아갑니다. 재난과 전쟁과 확산되는 메르스. 세상에는 너무도 힘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문제가 해결 되면 또 다른 문제가 시작됩니다. 끝없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 종잡을 수 없습니다. 원인도 모르고 대책도 없습니다. 십자가 사랑 앞에 사랑으로 응답하고,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실 돌아보면 저 자신이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변화를 바라지 않게 하옵소서. 저 자신부터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저의 사랑이 문제입니다. 이기적인 사랑입니다. 물질적인 사랑으로 기울어지고 쾌락적이고 향락적인 사랑으로 병들어가고 있음을 아파합니다. 거듭나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사를 나에게 채우사 주님의 사랑 본받아 나 살게 하소서" 사랑의 은사로 저를 채워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9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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