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은 명절 연휴에도 일을 할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3일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20대 알바생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7.7%가 이번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설 당일을 포함한 3일 모두 일한다는 비율은 52.6%에 달했으며 '2일'은 34.0%, '1일'은 13.5%였다.
설 연휴 동안 받는 급여는 10만원~20만원이 43.6%, 10만원 미만이 39.7%, 20만원~30만원이 11.5%, 30만원 이상은 5.1%로 나타났다.
이들이 설 연휴에도 일을 하는 이유로는 '당장 쓸 용돈이 부족해서 충당하려고'(30.1%)가 1위,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따로 휴가를 주지 않아서'(26.9%), '현재 일하고 있는 곳이 설 연휴가 대목이어서'(18.6%),'설 연휴에 크게 할 일이 없어서'(8.3%),'급여가 좋은 일자리여서'(9.0%) 등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에 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으로는 매장관리(28.2%)가 1위, 이어 서빙/주방(17.9%), 서비스(15.4%), 영업/판매(10.3%)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