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 '울프 화산' 33년 만에 폭발

미주·중남미
편집부 기자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제도의 울프 화산이 33년 만에 폭발을 일으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갈라파고스국립공원은 25일(현지시간) 1700m 높이의 울프 화산이 새벽 갑자기 폭발하면서 불기둥, 연기, 용암을 뿜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프 화산은 이사벨라섬 북단에 있으며 이사벨라섬 남동쪽에 주민들이 많이 사는 섬마을 에르토 비야밀과는 115㎞ 떨어져 있다. 당국은 울프 화산 활동으로 관광업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현재 분출된 용암이 남서쪽으로 흐르고 있어 이 섬의 북서쪽 땅끝에 있는 분홍 이구아나 서식지에 아무 위험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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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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