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에게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신 4:13)
십계명이 성경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 보면 찬송가 제일 뒤에 있다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거기에도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은 성경 제일 앞에 있다.
십계명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두 개의 돌판에 직접 기록하여 모세를 통하여 주신 계명이다.
십계명의 내용은 출애굽기 20장에 있다. 10계명의 10하고 두 개의 돌판 2를 곱하면 20이 된다고 기억해 두면, 십계명이 출애굽기 20장에 나온다는 사실이 쉽게 기억된다.
십계명은 신명기에도 기록되어 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출애굽 2세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이 무엇인지를 회상 시키는 모세의 두 번째 설교에_십계명에 대한 내용이 있다.
신명기에는 출애굽 과정이 요약되어 있다. 따라서 10계명을 반으로 요약 한다는 의미로 2로 나누면 5가 되는데, 이를 기억하여 신명기 5장에 십계명이 나온다고 하면 된다.
그런데 '십계명'이란 단어가 히브리어 성경에는 없다.
우리말 성경에는 십계명이란 단어가 출애굽기 34장 28절, 신명기 4장 13절, 신명기 10장 4절 이렇게 3번 나온다. 이 3구절의 말씀을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모두 '열 마디 말씀'으로 표현하고 있다.
계명이란 단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사랑의 말씀으로 주셨는데 우리는 이것을 계명이라는 무거운 짐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리들은 십계명에 워낙 익숙하여서 제1계명, 제2계명 하면서 성경에 구분되어 있는 단락에 따라 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제2계명이다.
가톨릭에서는 이 계명을 제1계명에 붙여버렸다. 성모 마리아 상도있고 많은 성인들의 상을 만드는 것이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계명에 저촉된다고 생각하여서 인지 제2계명을 독립된 계명으로 하지 않는다.
우리의 제3계명은 그들은 제2계명이 되고, 순차적으로 한 계명씩 차이나게 나간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10계명을 가톨릭에서는 두 개의 계명으로 분리시켜서 10가지 계명을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