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저축은행 김학헌 회장 자살…저축은행 관계자로는 세번째

 

 
영업정지된 한 저축은행에 예금을 찾으러 온 고객들이 창구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에이스저축은행 김학헌 회장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은 12일 김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수면제를 복용한 뒤 쓰러졌고 인근 서울성모병원에 긴급 후송됐지만 숨졌다.

이번 저축은행 비리 수사로 은행 관계자가 자살한 것은 지난해 9월 투신한 제일2상호저축은행 정구행(50) 행장, 같은해 11월 목을 매 숨진 토마토2저축은행 차모(50) 상무에 이어 세 번째다.

김 회장은 호텔에서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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