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부산·경남지역 첫 전문대학인 경남정보대학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6일 오후 4시 부산 사상구 대학 내 미래관 글로벌컨벤션홀에서 학생과 교직원, 내·외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학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50년 역사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공로상 수여를 비롯해 새로운 CI와 비전 선포, 50년사 봉정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에 이어 대학은 건학50주년 기념 정문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로 지어진 정문은 동서학원 산하 동서대, 부산디지털대, 경남정보대 등 3개 대학의 조화로운 발전과 화합을 상징하는 원형으로 제작됐다.
또 같은날 오전 11시 '역사기념관'도 문을 연다. 이 곳에는 경남정보대 50년의 역사 기록물과 영상물을 전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대학 미래관 글로벌 컨벤션홀에서 '동문의 밤' 행사가 열렸고, 22일에는 해운대구 센텀산학캠퍼스에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와 공동 주최로 기념학술대회를 마련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전문대학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대 정철영 교수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학교법인 동서학원 박동순 이사장은 "경남정보대가 50년 동안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구성원들의 노력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하면서 100년 대학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는 1965년 영남기독교실업학교로 문을 연 이후 부산과 경남지역 최초의 전문대학으로서 기술 인력 양성에 힘써 지금까지 10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