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쿠바)=AP/뉴시스】쿠바 카톨릭 주교회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 방문에 앞서 오는 9월19~22일 쿠바에 머물면서 아바나, 올긴, 산티아고 등 4곳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세부적인 순방 일정은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바티칸을 방문해 교황과 면담을 가진 뒤 공개됐다.
카스트로 의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과 쿠바 사이에서 갈등을 중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다시 교회로 나갈 생각을 고려할 만큼 교황에게 매우 감명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