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용자, 4명 중 3명 안전용품 착용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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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기자

 자전거 이용자 4명 중 3명은 안전용품을 착용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한국스포츠개발원은 12일 '스포슈머 리포트'에서 스포츠 선글라스, 헬멧, 장갑을 주제로 자전거 안전용품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전거 운행시 가장 중요한 안전용품으로 헬멧을 꼽았지만 실제로 착용하는 사례는 27%에 불과했다.

헬멧을 구매할 때, 안전성, 착용감, 내구성 등을 고려 요인으로 꼽았고, 국내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에 비해 만족도가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스포츠 선글라스와 장갑의 착용률 역시 25% 수준으로 나와 심각한 안전문제가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스포츠 선글라스 품질 시험 결과에서는 도수, 렌즈평행도, 자외선투과율 등에서 모두 이상이 없었지만 렌즈 충격강도 시험에서 일부 제품의 경우, 균열이 발생했다.

국내 가격이 해외 대비 약 35% 높다는 조사 결과도 나타났다.

'스포슈머 리포트'는 스포츠 용품간의 품질 및 해외가격 비교 등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스포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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