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영이 역사하지 않은 생명의 말씀, 육(살)은 무익하다

목회·신학
편집부 기자

1. 오늘의 말씀 : 요 6:60-71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2. 시작 기도
아버지! 야곱은 광야가 하나님의 집인 것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창 28:17).
광야의 외로움과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 두려워했습니다.
주여, 상황에 대한 근심과 두려움에 매인 채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의 두려움을 잃어버리는 자가 여기 있나이다.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합니다.
이곳이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는 성소가 되게 하소서. 당신에 대한 경외함을 회복시켜 주소서.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소서.
보혈을 힘입어 당신께 가오니,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당신 앞에 두려워 떠는 자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3. 본문 주해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의 담론을 마친다.
그는 하늘로부터 온 자이며 세상에 생명을 주는 떡이다.
이는 그의 살과 피를 말하며 그를 믿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를 믿는 것은 그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이며 이로써 아들 안에 거한다.

60-71절은 담론에 대한 제자들의 반응과 고백이다.
유대인들은 생명의 떡에 대한 예수의 담론을 수군거리며 반박하였다.
이제는 제자들마저 그의 담론에 대해 불만을 표한다.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한다.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60절).
예수께서 제자들이 이렇게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말씀하셨다(61절).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었느냐? 그러면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너희가 보면 어떻게 하겠느냐?"(62절).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 육은 아무 소용이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이 영이요 생명이다"(63절).
"그러나 너희 중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64절).

예수께서 처음부터 믿지 않는 사람이 누구이며 자기를 넘겨줄 자가 누구인지 알고 계셨던 것이다(64절).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내게 허락해 주신 사람이 아니고는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것이다"(65절).

그때부터 제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그에게서 떠나가고 그를 따르지 않았다(66절).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역시 나를 떠나기 원하느냐?"(67절).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여, 우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당신은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는 당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신 것을 믿고 또 알고 있습니다"(68-69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가운데 하나는 악마이다"(70절).
이것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켜 하신 말씀인데, 그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예수를 넘겨줄 자였다(71절).

많은 무리들이 눈에 보이는 표적을 보고 예수를 따랐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늘의 표적을 말씀하신다.
그것은 그가 하늘로부터 내려왔으며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이라는 것이다.
이 생명의 떡은 그의 살과 피이다.

이 말에 대하여 무리들뿐 아니라 제자들도 불만을 쏟아낸다. 이 말씀이 어렵다는 것이다.
원문대로 번역하면 "이 말씀이 귀에 거슬리니 어떻게 들을 수 있겠는가?"이다.
'귀에 거슬리다'는 '받아들이기 힘들며 완고하고 공격적'이라는 의미에서 '어렵다'는 뜻이다.
이 말은 다음구절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 '이 말이 너희를 걸려 넘어지게 하느냐?'라는 말에 병행한다.

생명의 말씀이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였다.
생명의 말씀은 그들로 하여금 예수에 대한 불신앙의 결과를 가져왔다.
그렇다면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하겠는가?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은 창세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영광중에 있던 곳이다(1:1; 17:5).

하늘로부터 온 인자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다(3:13).
그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처럼 땅에서 들리운다(3:14).
이는 그를 믿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3:15).
곧 인자는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그가 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간다.
그의 십자가 죽음은 그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주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한다.
그러므로 그의 살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시는 것은 살인적인 것도, 마술적인 것도 아니다.
그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그와 함께 죽음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이 말씀을 받아들이는가?
그것은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말씀' 자체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영'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다(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이것은 바울서신에서 병행된다. "마지막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이다"(고전 15:45).

예수의 니고데모와의 대화에서 '영'은 새로운 출생을 가능하게 한다(3:5-6,8).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영'은 그리스도가 승천하여 보내신 성령을 말한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요 7:38-39).

생명을 주는 것은 영이며, 육은 무익하다.
여기서 '육'(헬, 사르크)은 생명을 주는 '살'(헬, 사르크)을 염두에 둔 말이다(51절 참고).
영생의 말씀은 그 자체로 효력이 없으며 오직 영이 역사할 때 생명을 준다.
영이 역사하지 않는 말씀은 귀에 거슬린다. 이는 어렵고 받아들일 수 없는 말씀이 된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시는 생명의 말씀은 영이요 생명이다.

누가 그 말씀을 듣는가?
그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신 사람들이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신 이들은 결코 아들을 떠나지 않는다.

그때부터 예수의 제자중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묻는다. "너희도 가려느냐?"
여기서 '너희도'라는 말은 열두 제자와 다른 제자들 사이의 구별을 강조한다.
이제 제자들은 두 부류로 나누어진다. 떠나간 제자들과 남아있는 열두 제자이다.
물론 열두제자 중에는 후에 예수를 판 가룟 유다도 들어있다.

이 때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말한다.
"영원한 생명의 말씀들이 주께 있는데 누구에게 가리이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은 주께서 영광 받으신 이후에 보낼 성령을 통해 생명이 된다.
그러나 시몬 베드로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신 예수를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가지 않는다.
이는 그가 영원한 생명의 의미와 후에 얻을 가능성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진실로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보내신 사람이며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아닌 다른 말을 하는 자에게 가지 않는다.
이어서 베드로는 예수를 가리켜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다'라고 신앙을 고백한다.

예수께서 증거하신 영원한 생명의 말씀은 성령의 오심을 통해 실제(reality)가 된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16:13-14).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행 2:33).
"하나님께서는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이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심으로 이제 우리가 그토록 소원하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딛 3:6-7, 쉬운성경).

이렇듯 제자들의 경우 영생의 말씀이 먼저 주어지고 나중에 성령이 임하였다.
곧 아들이 승천하여 보내신 성령이 오셨을 때 영원한 생명은 그들에게 실제가 되었다.
이제 이 성령의 선물은 모든 시대 하나님이 부르신 자들에게 주어진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증거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은 이미 도래한 성령이 증거하는 것이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행 2:39).

모든 시대 사도들은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위하여 보냄을 받았다(딤후 1:1).
그리고 그들은 예수께서 전하신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전한다.
그 때 생명을 주는 영인 성령이 함께 증거한다. 그리고 영이 증거할 때 생명이 실재된다.
육은 무익하다. 이는 생명의 말씀이라도 그 자체로는 무익한 것이다.
영으로 증거하고 영으로 깨닫는 영생의 말씀만이 생명을 주는 것이다.

4. 나의 묵상
아, 육은 진실로 무익하다.
예수의 살과 피는 영이 영으로 역사하지 않으면 무익하다.
영이 증거하지 않는 복음, 영으로 받지 않는 생명의 말씀은 결코 생명으로 이끌지 못한다.
오직 영이 생명을 주며, 영이 증거하는 생명의 말씀이 생명이 된다.

나는 성경도 영도 말씀도 무지한 목사였다.
설교 때마다 생명의 말씀을 전한다 했으나 실제로는 죽은 말을 전하였다.
설교 내용을 보면 결국 하늘에 속한 말씀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말, 인간의 말이었다.
죽은 양식을 먹는 데 어찌 살아나겠는가? 신앙과 목회는 갈수록 파행적이 되어갔다.

교회를 개척해서 표어로 사용했던 구절이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였다.
그 뜻도 의미도 다 알지 못한 채, 말씀을 이용한 것이다.
나는 여기서 '육'을 '세상'으로 해석하였다.
육은 살과 동일한 의미이며 영이 역사하지 않는 생명의 말씀인데 말이다.

생명의 말씀을 읽고 들었으나 깨닫지 못하는 자였다.
내 심령에 탐심이 가득하고 세상에 대한 갈망이 가득했는데 어찌 영이 역사하겠는가?
성경해석학자 허버트 마이어가 깨달은 대로 그 심령이 가난하고 통회하며 말씀 앞에 두렵고 떠는 자에게 영이 역사하지 않는가 말이다(사 66:2).
세상 것에 목말라하고 마음이 살찐 자에게 어찌 영이 역사하여 생명을 주었겠는가!

눈멀고 귀먹고 마음이 완악한 자를 심판하셨다.
스스로 그 심령이 가난하고 통회할 수 없는 자, 상황적인 심판이 임했다.
광야로 쫓겨나 심히 가난하고 통회한 자 되어 말씀 앞에 머물렀다.
기뻐하는 자의 모임이 폐하여지고 즐거워하는 자의 모임도 폐하여졌다.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아 주의 진노를 받았다.
그러나 날마다 얻어먹는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즐거움이 되었다.
마침내 영생의 말씀이 영으로 역사하여 내게 생명이 되었다.

그 후로 7년이 다 되어 간다.
기회를 다하여 영생의 말씀을 전한다.
대부분의 반응은 오늘 무리들의 반응처럼 '이 말씀이 귀에 거슬린다'(어렵다)이다.
쉽게 해달라고 한다. 심지어 예수님은 쉽게 하셨는데 서목사 말은 어렵다고 한다.
성경말씀을 하나하나 찾아 확인하면서 전하는데도 그렇다(그렇다고 성경말씀을 바꿀 수도 없는데 말이다).
이는 영이 역사하지 않는 것인데, 영이 역사하지 않는 심령의 상태는 보지 못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영으로 생명의 말씀을 깨닫는다. 그리고 생명으로 나아간다.
때론 이중통역을 하고, 삼중통역을 해도 영으로 역사하는 생명의 말씀 앞에 환호한다.
자국어를 가지고 성경을 풀어서 설명해도 '어렵다'하는 이들이 허다한데 말이다.

한국교회, 정말 영의 역사가 그쳤는가!
그 영의 역사는 현상적인 체험을 가져오는 인간적인 영의 고양이 아니다.
생명의 말씀을 증거하여 생명이 되게 하는 영의 역사이다.
이제는 생명의 말씀을 들으려고조차 하지 않는 세태이다.
야곱의 우물이 넘쳐나고 사람들은 그리로 달려가 잠간의 목마름을 해갈한다.
세상의 우상은 재미를 양산하여 영적 목마름을 그것으로 대체하라고 속인다.
그로 인해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살찌고 영은 더욱 더러워진다.
어찌 가난하고 통회한 심령으로 말씀 앞에 떠는 자 되겠는가 말이다.

이 마당에 생명의 말씀을 전하는 자, 심히 곤고하고 외롭고 비참하다.
세상을 보며 사람들을 보며 교회를 볼 때 절망한다.
아, 나의 소망, 오직 하나님에게 있다.
한 교회 한 교회, 한 사람 한 사람을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 소망을 부여잡고 다시 말씀 앞에 머문다.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아 말씀을 얻어먹는다.
그것만이 내게 즐거움과 기쁨이 된다.

5. 묵상 기도
아버지...
육은 무익합니다. 살은 무익합니다.
영이 역사하지 않은 생명의 말씀, 오랫동안 무지 속에 갇힌 자 되었습니다.
내 속에 탐심은 그치지 않고 세상 것에 목마른 자로 살았습니다.
내 영이 더럽고 마음이 살쪄 있는데 어찌 영이 역사하겠습니까?
제게 주어질 것은 공의의 심판뿐이었습니다.

아버지여...
심판이 임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 누운 자 되었습니다.
심판의 말씀이 임하니 상황이 주는 두려움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가난하고 통회하는 심령, 말씀 앞에 떠는 자 되었나이다.
비로소 영이 역사하여 아들의 생명이 제 것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영의 역사로 진리 가운데 나아갑니다.
아들을 힘입어 아버지 품으로 들어갑니다.

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안에 눌림이 있습니다.
이는 영생에 무지한 교회와 성도와 목사들로 인합니다.
저들은 기회를 다하여 생명의 말씀을 전하나 어렵다고 합니다.
성경을 그대로 전해도 더 쉽게 해달라고 합니다.
오, 주여! 육은 무익합니다. 생명의 말씀 자체로는 무익합니다.
오직 성령이 역사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통회하는 심령, 말씀 앞에 떠는 심령을 회복시키소서.
당신만이 소망입니다. 불쌍히 여기서 새 일을 행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서형섭 목사는... 한국외대에서 경영학(B.A.)와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MBA)를 졸업하고, 서울신대 신학대학원 목회학(M. Div.)을 공부했다. 논문 '말씀묵상을 통한 영적 훈련'(Spriritual Training through Meditiatioin on the Word)으로 풀러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D. Min.) 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0년 반석교회를 개척하고, 치유상담연구원에서 6년간 수학 후 겸임교수를 지내며 동시에 한국제자훈련원에서 8년간 사역총무를 역임했다.

현재 서형섭 목사는 말씀묵상선교회 대표로 섬기며 특히 '복음과 생명', '말씀묵상과 기독교 영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저술과 세미나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저서로는 <말씀묵상이란 무엇인가>(갈릴리, 2011년)과 최근 출간된 <복음에서 생명으로>(이레서원, 201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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