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역사에 대한 세련된 지각을 갖게 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부활의 감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에 대한 세련된 지각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이루시는 복잡한 역사를 이해하고 올바로 파악하고 싶습니다. 새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려지는 말씀에 귀 기울여 듣게 하옵소서. 새롭게 시작된 영적 세계에 탐구를 게을리 하지 말게 하옵소서. 거듭나기 원합니다. 이제까지 가졌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 시작하게 하옵소서. 전에는 무심히 보면서 받아들였던 세상의 뉴스를 이제는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하옵소서. "그들은 경험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는 세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히5:14) 말씀으로 돌아가 그 말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그리스도인들의 세련된 지각으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의 선과 악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분별하게 하옵소서. 그동안 이런 일에 소홀히 하였습니다. 철저하게 내 속에 있는 옛 가치관들을 다 쏟아버립니다. 말씀을 탐구하면서 이 시대를 올바로 분별할 지각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활의 소망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완전히 붙잡혀 자신을 쏟아버리게 하옵소서. 주의 말씀을 받아드리고 진정 평온함을 얻게 하옵소서. 세련된 지각을 갖추므로 가치관이 혼돈된 세계 속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지금까지 내가 가져왔던 가치관을 보완하는 정도로 예수님을 받아 드렸습니다. 성경을 절대 진리로 받지 않고 여러 진리 가운데 하나로 생각했습니다.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죽지 않아 새롭게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부활신앙으로 평화를 얻고, 안정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성령님을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게 하옵소서.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옵소서. 성령 안에서 죄 사함을 얻고, 의롭다함을 얻고, 의인의 장막에서 기쁜 소리가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새 빛을 밝히는 맘으로 주의 길 나서는 하나님 백성들", 주의 거룩함을 회복하여 영적인 권세를 얻고 영향력 있고, 회복과 용서와 화해의 복음을 전하는, 세련된 지각을 지닌 착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6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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