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기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알게 하옵소서

오피니언·칼럼
편집부 기자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이 창조되었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시어 하나님의 나라가 선포되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지 않고는 누구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알 수도 없습니다. 새로워질 수도 없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만 우리의 삶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옵소서. 저의 모든 욕망을 제어하고 마음을 비웁니다. 저의 모든 삶을 새롭게 하옵소서. 저기 초록 들판이 끝없이 펼쳐지는데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하여 그 말씀을 맑아진 마음에 담아 깔끔한 내일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말씀이 없는 시대는 참으로 불행한 시대입니다. 말씀은 항상 시대의 삶의 기초가 되고 역사의 방향이며 정의와 진리입니다. 말씀이 없다면 삶의 기초가 흔들리고 나갈 방향을 잃어, 결국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세상을 이끌 힘을 주옵소서. 하나님과 멀리 떨어질까 두렵습니다. 저에게 영성을 가득 채워 주옵소서. 하나님과 사귀며 늘 함께 하고 싶습니다. 덕성을 지니고 하나님이 이룩하실 역사의 미래를 통찰할 만한 능력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들려주옵소서. 하나님의 백성을 버리시지 마옵소서. 저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게 하시고 이 사회가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산들바람에 초록 이파리는 춤을 추는데, 우리의 심령을 맑게 하셔서 영성을 뛰어나게 하옵소서. "모든 선한 일에서 열매를 맺고, 하나님을 점점 더 알고"(골1:10), 끊이지 않고 그 뜻을 발견하면서 성장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새롭게 듣는데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말씀을 올바로 들어서 삶이 변화되고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이 변화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성이 개발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릴 때 이루어지오니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가게 하시고 우리의 영성이 눈을 뜨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 절제하게 하옵소서. 욕심을 버리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게 하옵소서.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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