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인비리 한우 농장주 김모(69)씨는 한우 1마리가 콧등이 헐고 뒷발굽 염증, 뒷다리를 저는 등 증상을 보인다며 검진차 들린 공수의에게 문의했고 공수의는 포항시에 신고했다.
이 농가에서는 한우 40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이번에 증상을 보인 것은 생후 20개월된 한우로, 예방백신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결과는 10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축산농가로 통하는 길목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시료를 채취해 경북도가축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