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정봉주 이감설' 다시 주장

"장흥교도소로 이감,어느 정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봉주(51) 민주당 전 의원과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봉주 이감설을 재주장했다.

안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을 전라남도 장흥으로 이감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를 어느 정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민주통합당 정봉주 구명위원회에서 (정봉주 전 의원 이감을)적극적으로 막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정봉주 의원 구출을 위한 국민본부'에서 활동 중이다.

정 전 의원 장흥교도소 이감설은 정 전 의원이 수감된 직후부터 제기된 의견으로, '나는 꼼수다' 자매 방송인  '나는 꼽사리다'(나꼽살) 패널 경제학자 우석훈 박사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 장흥(교도소)으로 보낸단다"는 글을 올려 시작됐다.

정봉주 전 의원 팬카페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은 "우려에서 나온 이야기가 확정된 것처럼 알려지게 됐다. 미리 앞서서 걱정하시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통령 선거때 정 전 의원은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BBK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되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징역 1년 실형을 받고 지난 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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