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장세규 기자]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 "미래의 국가의 희망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격으로서의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교회는 어린이들이 본연의 순수한 마음으로 자라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먼저 어린이날에 대해 "어린이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민족의 미래를 짊어질 책임 있는 존재로 자라나게 하는 지표로 어린이 헌장이 1957년 공포되고 1988년 새로 제정되었다"며 "어린날의 11개 조항의 어린이 헌장의 주요취지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그들의 소질과 잠재력이 개발되도록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무엇보다 창조적인 문화인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날 이전에 비해 어린이의 인권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어린이들이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에 의해서 희생당하고 그들의 인권이 유린되고 있음을 안타까움으로 보게 됐다"면서 "또 정보사회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유해한 사이버환경으로 어린이들의 정서와 도덕성이 심각하게 훼손됨을 우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특히, 미래의 국가의 희망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격으로서의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들은 그 본연의 순수한 본성을 지니고 자라도록 양육돼야 한다 ▲어린이들은 폭력적이거나 유해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될 것 ▲어른들은 어린이들의 좋은 멘토가 되어야 한다 ▲한국사회와 교회는 어린이들이 그 본연의 순수한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 등 4가지 핵심 사항이 지켜질 것을 천명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