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8일부터 29일까지 '종교와 과학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계적 신학자 미하엘 벨커, 테드 피터스 등 전문가 다수 참석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장이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에서 펼쳐진다.
한신대는 올해 개교 75주년과 종교와과학센터(CRS) 설립을 기념하여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한신대 신학대학원(서울캠퍼스)에서 '종교와 과학: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종교와 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센터장 전 철)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학회, 독일 국제학제간신학연구센터(FIIT), 미국 신학과자연과학센터(CTNS)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연구재단(NRF)이 후원한다. 학술대회를 통해 참여 연구단체 및 학자들은 동서양에서 전개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상호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세계적인 신학자인 미하엘 벨커(Michael Welker) 교수와 테드 피터스(Ted Peters) 교수가 참석해 양질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하엘 벨커 교수는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조직신학 교수로서 현재 국제학제간신학연구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30여 년간 학제간 공동연구 및 신학과 과학과의 대화에 풍요로운 성과를 제시해왔다. 테드 피터스 교수는 버클리 GTU 조직신학 교수로 미국신학과자연과학센터의 로버트 러셀 소장과 함께 30여 년간 신학과 과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자연과 우주의 의미에 대한 신학적 성찰에 큰 기여를 했다.
이 외에도 인도 크루빌라 판디카투(Kuruvilla Pandikattu) 교수, 미국 도날드 프롤리히 교수(Donald Frohlich), 서울대 홍성욱 교수(생명과학부), 서울대 이경민 교수(의학/인지과학), 호남신대 신재식 교수(조직신학), 호서대 현우식 교수(과학신학), 성공회대 김기석 교수(신학과 과학), 이화여대 장윤재 교수(조직신학), 한신대 채수일 총장, 연규홍 신학대학원장, 김흡영 교수(종교와 과학), 권오대 교수(종교와 과학), 이영미 교수(구약학), 이재원 교수(신약학), 김주한 교수(교회사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 및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날인 28일에는 '과학과 종교: 서양인 관점으로부터의 과거와 미래', '과학과 종교: 아시아인 관점으로부터의 과거와 미래' 세션이, 29일에는 '협의Ⅰ: 아시아 과학과 종교에서의 서양인 시각', '협의Ⅱ: 서양 과학과 종교에서의 아시아인 시각'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세션 별로 패널들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제적인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센터간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등록 및 세부일정 안내는 한신대 종교와과학센터 국제학술대회 준비사무국(02-459-82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