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 관련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이 21일 밝힌 '3월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7만332건으로 전월 5만5173건에 비해 27.5%9(1만5159건)가 증가했다.
특히 상조회 관련 상담은 2060건으로 전월 1165건에 비해 76.8%(895건)나 늘었다.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서도 45.1%(640건)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원은 "상조업체 폐업 및 경영악화로 인한 해지환급금 미지급이나 지연지급이 상담내용의 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장·휘트니스센터의 불만도 39.9%나 증가했다. 계약해지 시 위약금 과다청구나 환급금 과소지급 등이 가장 문제가 됐다. 개인트레이너 중도해지 위약금에도 불만이 많았다.
아울러 행락철을 맞아 콘도회원권과 운동화에 대한 소비자 상담도 늘었다.
콘도회원권 관련 상담은 714건으로 전월보다 79.4%, 전년동월에 비해 30.1% 증가했다. 특히 '계약해제·해지/위약금' 및 '청약철회' 관련 상담이 전체 상담의 67.9%(485건)를 차지했다.
운동화 관련 상담은 모두 602건으로 전월대비 70.1% 증가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운동화의 배송 및 환급지연에 대한 불만 등 전자상거래 관련이 전체 상담의 5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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