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를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인 박준호 전 경남기업 상무를 21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박 전 상무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의 유품인 '성완종 리스트' 메모에 적힌 정치인 8명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상무는 경남기업 홍보를 담당하는 등 오랜 기간 성 전 회장을 보좌해왔으며 현재는 계열사인 온양관광호텔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