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14일 교육부 청사를 공격해 공격자 7명을 비롯해 17명이 숨졌다고 정부 대변인 리드완 하지 압디웰리가 발표했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8명은 민간인이며 2명은 군인이라고 말했다.
경찰 고위간부인 모하메드 후세인 대위는 경찰이 고등교육부 청사 일대의 치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알샤바브는 그 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무장단원들은 자살폭탄차량으로 이 정부 청사 구역의 정문을 폭파한 뒤 구내로 진입했다고 후세인은 말했다.
알샤바브는 교육부가 소말리아 교육제도를 서구화하고 있다고 비난해 왔다.
이에 따라 그들은 2011년에도 교육부 청사에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해 당시 터키 유학을 위한 장학금을 신청하던 학생 등 최소한 70명을 살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