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外 14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앞에서, 동성애 옹호·조장 드라마를 방영한 JTBC 방송과 또 이러한 방송을 용인한 방심위를 비판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학부모들이 주를 이룬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2월 25일(수)에 방영된 JTBC의 15세 청소년관람드라마'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청소년 동성 여고생 둘이 교복을 입고 나와서 약 1분간의 딥키스를 하는 장면이 상영됐다. 이 장면을 자녀들과 함께 시청했던 많은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에게 더욱 충격적이었던 것은, 지난 달 25일(수)에 있었던 소위원회에서 장낙인 위원이 이 동성애 장면이 건전하다는 것(제28조, 건전성 해당없음)과 박신서 위원의 윤리적이다 라는 발언(제25조 1항, 윤리성 빼야)이었다. 게다가 장낙인 위원은'2013년 tvN <몬스타>라는 드라마에서 청소년들의 키스 장면이 30초 정도 나왔다. 청소년 보호시간대였다. 그런데 의견 제시였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15세 등급이지만 청소년 보호시간대를 벗어나 방송됐다'고 발언했다. 남녀간의 키스 장면과 남남, 여여간의 동성키스 장면은 엄연히 다르다. 동성애자들의 입장에서야 동성키스 장면이 지극히 정상적일지 모르겠지만, 어린 청소년들과 일반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충격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청소년 보호시간대를 벗어나면 15세 등급의 청소년드라마에서 선정적인 장면들을 내보내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강하게 분개했다.
또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해도, 일부 타락한 서구 선진국들이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따라가야 하는가. 그럼, 대한민국도 이런 동성애가 가장 먼저 합법화된 나라들[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독일, 미국(일부 주) 등]처럼 포르노, 마약, 수간, 근친상간, 일부다처도 합법화해야 하는가. 대한민국이 타락한 문화적 사대주의에 빠지지 말고, 건강하고 올바른 선진국의 길로 가야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가 동성애를 추구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가인권위원회 법, 한국기자협회의 인권보도준칙 등에 나와 있는 성소수자라는 용어부터가 어폐가 있다"고 지적하며 "언제부터 성소수자, 성다수자란 용어가 있었나. 성소수자라면 동성애뿐만 아니라, 소아성애, 수간, 근친상간, 시간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동성애는 먼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를 따져 보아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소수자라는 정상의 범주 안에 넣어서 조장해선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국가인권위원회 법, 한국기자협회의 인권보도준칙 등에 나와 있는 성소수자라는 용어부터가 어폐가 있다. 언제부터 성소수자, 성다수자란 용어가 있었나. 성소수자라면 동성애뿐만 아니라, 소아성애, 수간, 근친상간, 시간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따라서 동성애는 먼저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를 따져 보아야 하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소수자라는 정상의 범주 안에 넣어서 조장해선 안 되는 것이다. 최근 동성애를 옹호·조장하는 한 언론사의 기사에 따르면,'언론연대는 중징계가 내려지면 곧바로 방심위를 국가인권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부모들은 동성애자들 보다 더 소수자들인 탈동성애자들과 함께 언론연대를 마찬가지로 국가인권위에 제소할 것"이라고 강력한 투쟁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끝으로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외 전국 학부모, 탈동성애 연대단체들은 JTBC 방송국이 앞으로 사과방송, 담당자 처벌과 더불어 다시는 동성애 옹호·조장 프로그램들을 제작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러한 학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61,409(육만 천 사백 구)명의 서명을 방심위에 전달한다. 만약, 우리의 뜻이 반영되지 않고 방심위마저 동성애를 옹호·조장하게 된다면, 우리 학부모들과 탈동성애자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싸울 것"이라며 "JTBC 뿐만 아니라, 국내 방송사들이 우리 대한민국 어린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유익한 방송들을 제작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