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촬영한 지구 관측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목적실용위성 3A호에 대한 초기 운영 및 검보정을 진행 중으로, 이번 영상은 성능 점검 목적으로 촬영된 시험영상이다.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발사 이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기동 성능, 영상레이더․자료전송 안테나 전개 기능 등 위성탑재체 구성품 전반의 기능 점검을 거쳤으며, 오는 9월까지 정상 궤도에서 최종 검보정 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4년간 528Km 상공에서 고성능 적외선(IR : Infra Red) 센서와 0.5m급 국내 최고 해상도 광학렌즈를 통해 도시 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재난ㆍ국토ㆍ자원ㆍ환경감시 등에 활용될 영상정보를 공급하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기존의 광학 관측위성(다목적실용위성 2․3호), 레이더 관측위성(다목적실용위성5호)와 적외선 관측위성(다목적실용위성3A호)까지 운용하게 됨에 따라 전천후 지구관측 체계를 갖춰 다양한 시간대애 주야간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지구관측 영상 획득 및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다목적실용위성 3A호는 지난 3월 26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