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이익이 늘어난 유가증권시장 소속 기업은 평균 81.5%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증가한 결산법인 276곳의 전년 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81.4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4.68%)과 비교하면 76.81%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순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 10곳 중 7곳의 주가가 올랐다. 순이익이 425.64% 증가한 대림비앤코의 경우 주가가 무려 466.47%나 뛰어올랐다. 동양강철과 풀무원의 주가도 277.44%, 159.97% 상승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기업의 주가 상승률도 각각 평균 51.71%, 73.04%에 달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선 기업 24곳의 주가는 평균 147.42% 뛰어올랐다.
전년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증가한 기업 207곳의 주가 상승률도 평균 85.1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