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값 상승세 무섭네…광명>하남>안산

  ©뉴시스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아파트 중 1분기(1~3월) 가격 상승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어디일까.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아파트값은 0.99%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0.45%)과 비교해 두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경기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보면 광명시가 3.2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하남시(2.46%), 안산시(2.32%), 군포시(1.29%), 김포시(1.21%)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일단 서울에 근접한 경기 지역이라는 점이다. 전세물건 품귀로 전세 수요가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밀려가는 데다 지역 내에서도 전세물건이 부족하자 매매로 돌아서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또 지역내 매매가격과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꾸준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고 전세난이 지속되는 데다 안심전환대출로 대출금리가 2%대 상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기존 아파트보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도 눈에 띈다. 일단 전세로 살면서 초기 투자비용이 크지 않은 분양을 받아보자는 것이다.

#경기아파트값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