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미군 군악대가 12일 저녁에 서울 덕수궁에서 봄을 맞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팝송 연주를 선보인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박정상)와 주한 미국대사관(대사 마크 리퍼트)은 오는 12일 오후 4시에 덕수궁 석조전 앞에서 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봄을 맞아 덕수궁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덕수궁관리소와 주한 미국대사관이 기획한 공연으로, 미 해군 제7함대 군악대 소속 밴드 '오리엔트 익스프레스'가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 귀에 익숙한 다양한 팝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는 1943년 제7함대와 함께 창설되었으며 6명의 해군 프로 음악가로 구성되어 있는 대중음악 밴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에 걸쳐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공연이 궁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정겨운 선율과 함께 고궁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