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지금은 중간고사 준비에 매진할 때"

교육·학술·종교
온라인뉴스팀 기자
  ©뉴시스

이달 중순이면 학교별로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201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6만5309명 중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과 학생부 교과 전형으로 각각 18.5%, 38.4%을 선발한다. 중간고사 준비는 곧 대입 준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학생부 교과 전형의 비중이 높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특히 모의고사 성적보다 학생부 성적이 좋은 수험생,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가 부담스러운 수험생, 학생부에 교과 외의 비교과 활동이 빈약한 수험생 등은 학생부 교과 전형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떤 대학서 뽑나? 중상위권 대학 이하 선발비중 높아

학생부 교과 전형은 주로 중상위권 이하 대학 및 지방 대학에서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외에 면접 및 서류, 학생부 비교과 요소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으로 뽑을까? 교과 성적이 절대적 차지

학생부 교과 전형은 무엇보다도 교과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절대적 전형 요소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며,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더라도 출결 및 봉사 성적을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반영 비율도 낮아 비교과 영역의 영향력은 미미하다.

당락의 절대적 기준이 교과 성적이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단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 동국대 학교생활우수인재 등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서류 및 면접이 반영되므로 대학별로 요구하는 서류 및 면접 등의 대학별고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학생부 반영 방법 따져 유불리 분석해야

학생부 교과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이 주요 전형 요소가 되기 때문에 전년도 합격생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합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지원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철저히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수학·사회, 자연계열은 국어·영어·수학·과학 교과 등 계열별로 주요 교과를 지정해 반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학에 따라 교과별로 가중치를 두어 반영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본인의 학생부 성적을 분석하여 목표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과 비교하여 유불리를 따져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있나? 다소 완화됐지만 충족 여부 판단해야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교과 전형 대부분이 수능 성적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짓기 때문에 반드시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본인의 수능 성적과 비교해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학생부 교과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국민대·동국대·숭실대·이화여대·인하대·한양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교과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일부 대학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대 자연계열·단국대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전년도에 비해 다소 완화했고, 건국대(수의예 제외)·광운대는 탐구영역을 전년도 2과목 반영에서 올해는 1과목 반영으로 완화했다.

#고3 #중간고사

지금 인기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