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고 7일 공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것이었는데, 특별히 연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븐일레븐처럼 그룹 내에서 규모가 작은 계열사는 전문 경영자들이 책임지고, 규모가 큰 주요 계열사는 신 회장이 그룹의 최고 수장으로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사로 선임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13일 호텔롯데는 2월25일 신 회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신 회장은 2월27일 부산롯데호텔의 이사로도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