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4억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3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27억5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달러 강세에 따른 유로·파운드화 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 감소분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자산유형별로는 유가증권(91.1%)이 3305억3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0억1000만 달러 감소했고, 예치금(6.3%)은 228억 달러로 28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2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화보유액은 세계 7위로 집계됐다.
중국이 3조843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1조251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7142억 달러)▲스위스(5833억 달러) ▲대만(4178억 달러) ▲브라질(3625억 달러)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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