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부는 내전을 겪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1천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행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1일 "우리 정부는 3월31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제3차 시리아 인도적 지원 공여국 회의'에 참석해 5년차에 접어든 시리아의 심각한 인도적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서약했다"고 밝혔다.
수석대표로 참석한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지난 3년간 캬라반과 앰뷸런스 제공, 난민 캠프 내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방식으로 1345만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신 조정관은 "아울러 분쟁 후 개발과정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리아 아동 난민 교육 사업 분야 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리아에 2012년 200만달러, 2013년 400만달러, 지난해 745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번 1000만달러를 더해 총 지원액은 2345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