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전 분야에서 상승곡선을 그리며 1월(-2.0%)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제조업(+2.8%)과 광업(+3.3%) 생산은 증가했고 전기·수도·가스 산업(-1.7%)은 감소했다. 자동차(+4.6%)와 반도체(+6.6%) 부문 생산이 비교적 크게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75.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3.7%), 금융·보험업(+2.9%) 등의 매출이 늘면서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또 건설업 생산은 4.5%, 공공행정 부문 생산은 7.5%씩 늘었다.
소비와 투자도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2%)와 의복 등 준내구재(+3.9%)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2.8%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형마트(+22.6%), 슈퍼마켓(+13.0%), 편의점(+6.3%), 승용차·연료소매점(+3.6%), 무점포소매(+3.6%) 등 모든 업종 형태에서 판매가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타운송장비(항공기 등),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면서 전월 대비 3.6%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에 비해 4.5%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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