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섬김과 나눔, 겸손과 내려놓음의 삶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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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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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활절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기독일보=장세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부활절을 맞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섬김과 나눔, 겸손과 내려놓음의 삶을 결단할 것"을 제안했다.

한기총은 30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이 기쁘고 복된 소식을 온 세상 가운데 전하며, 북녘 땅에도 울려 퍼져 진정한 자유와 해방을 함께 누리기를 소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기총은 "이제는 우리 모두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섬김과 나눔, 겸손과 내려놓음의 삶을 결단해야 할 것"이라며 "물과 피를 흘리시고 생명까지 내어 놓으신 것은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한 주님의 사랑이요 희생이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기총은 또 "이 나라 대한민국에 처음 복음이 전파된 것도 지금으로부터 130년 전인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이었다"며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의 발걸음은 복음의 씨앗이 되었고 오늘날의 큰 열매로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고 새롭게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한기총은 "한국교회는 선교대국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얻은 희망과 축복을 땅 끝까지 전파할 책임이 있다"면서 "우리가 가야 할 땅 끝은 이 시대 가장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일 것"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기총은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로하며 함께 예배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것을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기총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제자 된 삶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라고 전하고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협력,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다음은 한기총 부활절 메시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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