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장세규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최근 국민적으로 경각심을 키우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해 "그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할 것"을 천명했다.
한기총은 25일 성명을 통해 "신천지는 이혼, 구타, 가출, 자살 등 가정 파괴를 일으키며 심각한 사회적 폐해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기총은 "최근 CBS에서 방영되고 있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보면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아줌마'라고 서슴없이 표현하며, 신천지에서 빠져나오도록 설득하는 부모를 오히려 사탄마귀처럼 대하는 극악한 모습도 볼 수 있다"고 전한 뒤 "교주 이만희는 자신을 만왕의 왕이라고 주장하였고, 1987년 9월 14일 지상천국이 온다고 발표한 사실이 있으며, 자신을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치는 명백한 이단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성경은 분명히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음이니라(행4:12)'고 하였고, 우리의 구원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고 한기총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기총은 "반사회적이며 심각한 이단 사이비 집단인 신천지가 '추수꾼'이라는 비밀요원과 정보원을 침투시켜 성도들을 미혹하여 빼내거나, 교회를 통째로 먹어버리는 소위 '산옮기기'라는 작전까지도 자행하는 것에 대해서 강력히 제재하겠다"며 신천지를 척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기총은 ▲신천지 반대 포스터 전국 5만5,000 교회에 배포해 신천지에 대한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할 것 ▲한국교회, 교계언론과 연합해 신천지 복음방, 위장교회, 신학원 등을 모두 찾아내 위치 공유 및 위장된 곳임을 적극 알릴 것 ▲천지일보와 같은 신천지 유관기관에 대해 구독금지, 불매운동 전개 및 신천지 관련 행사에 후원이나 참여 막을 것 ▲신천지의 위법행위에 대해 사정당국에 고발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 등의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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