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 합동) 군선교회 운영이사회(이사장 오정호 새로남교회 목사)가 19일 대전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제18회기 총회군선교회 실행회위원회 및 제1차 운영이사회를 열고 2015년도 회무수행에 돌입했다.
오정호 운영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우리 교단이 군복음화 사업에서 상대적으로 위축되어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군복음화의 역할도 확실하게 하여, 민족 복음화 사역과 양대 축으로서 대등하게 사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목사는 운영이사회에 "더 겸손하게, 더 열정적으로, 더 앞장서서 군복음화 사업과 총회군선교회 사업 지원의 막중한 책임을 감당하자"고 독려한 뒤 "운영이사회의 첫 출발과 동시에 회무가 상반기에 집중된 만큼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각자 최선을 다해 회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첫 운영이사회에서는 지도위원에 신현진 목사(총회군선교회 7, 8대 회장), 부이사장에 김형국 하양교회 목사, 서기에 김동식 대구칠곡중앙교회 목사, 회계에 박창식 달서교회 목사를 각각 선임하여 조직을 확정했다.
또 이사회 관리규정 제2장 제4조에서 조직에 따른 '교회파송이사' 자격을 현재 '군선교사 1가정 이상을 파송한 교회대표(당회장)'에서 '지부를 통해서 군선교사 1가정 이상을 파송한 교회대표(당회장)'도 포함해 인정하기로 했다. 제4장 제10조 선교사 재정 부분에서는 '군선교사 후원금 중 15%를 적립하여 퇴직 시 지급한다'는 항을 추가하여 결의했다.
이로써 지난 1월 27일 총회군선교회(회장 조병우 김천제일교회 목사) 제18차 정기총회에서 기대 속에 출범한 운영이사회가 사역 체계화와 후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군선교 사업을 유기적으로 수행할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운영이사회는 군선교사 파송을 활성화하고, 군인교회 전담 민간 선교사역자가 더욱 안정적으로 군복음화의 사명을 다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군인교회 지원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동시에 군목 활동 지원, 군선교 전략개발, 유관기관 협력, 군선교 연합사업 등도 체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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