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100년, 교단 미래의 선교에 대해"

교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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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기장총회, 제99회 총회 선교정책협 개최…부총무 이길수 목사 발표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황용대 목사, 이하 기장총회)가 "교단 제100회 총회를 맞이하며" "교단의 미래 선교에 대해"라는 주제로 '제99회 총회 선교정책협의회'를 19일 대전교회에서 총회 선교위원회 주관으로 개최했다.

기장총회 부총무 이길수 목사

주제발제를 한 이길수 목사(총회 부총무)는 먼저 "단순히 총회 100회기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교회 상황이 철저한 회개, 점검에 따른 자기 개혁의 실천과 정확한 미래의 계획이 수립하지 않으면 교회 존립 자체가 불투명한 절대적 위기의 상황에 놓여 있는 절박함에 처해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의 철저한 회개에 따른 개혁은 무조건적인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과거의 훌륭한 신앙적 유산과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신앙과 시대의 격동기에 교회가, 신앙인이 지켜내고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하여 신앙고백을 하였고(호헌 선언서, 4대문서, 제5문서, 희년문서) 순교자적인 자세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백적인 삶을 살아냈기 때문에 (민주화와 통일, 자유 평화 생명선교) 교회의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지난 우리 신앙 선배들의 노력을 진지하게 살펴보고 그 신앙의 유산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더불어 이길수 목사는 "총회 100회기를 맞이하여 제99회기 동안 다양한 행사 및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교단의 선교 방향과 정책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한국 교회의 갱신을 촉발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나아가 한국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때문에 그는 '제100회 총회를 맞이하며 새롭게 집중해야 할 선교과제'를 ▶가칭 '제7문서 채택'과 구체적 선교 매뉴얼 '기장인의 제언 및 다짐' 정리 ▶기장만의 독특한 신앙, 영성제도 개발 시행 ▶차세대 양성을 위한 교단의 준비 ▶다문화 이주민 선교대책 ▶복지선교 ▶선교의 활성화를 위한 총회구조 등으로 정리했다.

더불어 '제100회 총회를 위한 제반 행사'로는 ▶선교정책협의회(주관 : 선교위원회, 3월 19일) ▶사순절 순례기도회(주관 : 평화통일위원회, 2월 23일 ~ 3월 30일) ▶가칭 '제7문서' 공청회(주관 : 제7문서작성을위한특별위원회) ▶'기장인의 제언' (주관 : 비전2015운동본부) ▶종교인과세 공청회(주관 : 교회와사회위원회) ▶'100년의 여정, 광야의 결단'(주관 : 비전2015운동본부) ▶개척목회자양성 아카데미(주관 : 비전2015운동본부) ▶한국기독교 장로회 회가 공모(주관 : 한국기독교 장로회 회가변경연구위원회) ▶노회별 제100회 총회를 맞이하기 위한 예배(주관 : 선교위원회) ▶제100회 총회 기념 선교대회(주관 : 선교위원회, 신도위원회) ▶'100년의 약속' 모금(주관 : 선교위원회) ▶제100회 총회 기념 헌법 및 규칙집 발간(주관 : 헌법위원회) ▶한국기독교 장로회 역사 사진집 발간(주관 : 역사위원회) ▶신학심포지엄(주관 : 총회본부, 교육원, 한신대학교, 목회와신학연구소) ▶제100회 총회 기념 100인 메시지(주관: 국제협력선교부)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선교정책에 대한 제언(논찬)의 시간이 이어졌다. 논찬자로는 윤홍성 목사(총회 선교위원장, 광주남노회 광산교회), 장철희 목사(비전2015 군산지역본부장, 군산노회 지경교회), 육순종 목사(총회 국제협력선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북노회 성북교회) 등이 수고했다. 또 후에는 조별토론 및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총회 총무 배태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이 위기의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고 점검해 보아야 한다"면서 "동시에 제38회 호헌총회를 통해 '교회다운 교회'를 지향하며 새 출발 하였던 기장의 새 역사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회다운 교회를 이루기 위하여 우리는 교단의 다양한 선교영역의 철저한 점검과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왔던 교회 현장 목회자들과 신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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