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칼럼] 예수님의 꿈이 교회의 꿈이어야 합니다

김병규 목사ㅣ시애틀영광장로교회
▲김병규 목사ㅣ시애틀영광장로교회

[기독일보] 오늘날 교회가 가지는 꿈은 예수님의 꿈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예수님의 꿈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양가가 높은 음식일수록 상하면 냄새가 역겹듯이 오늘날 교회가 이런 냄새를 풍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교회가 이대로 가야 하는가? 교회 회복을 위해 힘을 써야 합니다. 먼저는 사랑의 회복으로 우선순위를 가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해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즉 교회가 건강을 회복하려면 이보다 큰 계명이 없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지키고 구현해 내는 것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쪼개어지고 다투는 것을 보면, 사탄의 이름으로 하는 곳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다 주님을 뜨겁게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주님을 너무 뜨겁게 사랑해서 미치도록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무엇으로 해결 할 수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우선순위가 예수님의 꿈인 사랑의 구현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의 구현이 교회 안에 이루어질 때 교회는 다툼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는 효율성을 따지는 곳이 아니라, 사랑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온힘과 마음을 다해 예수님의 꿈인 교회 안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구현시키기를 힘을 써야 합니다.
다음은 영성의 회복이 사랑을 지킬 수 있는 힘인 것입니다. 사실 성도들이 몰라서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다 알지만 실천할 힘이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교회다운 모습을 따라하려 한다 할지라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파렴치한 집단이 될 뿐입니다. 우리가 "신천지"하면 완전히 정상을 벗어난 사람정도로 치부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는 눈이 바로 우리가 신천지를 바라보는 시선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로 예수 이름의 능력만이 주님께서 교회를 깨끗하고 건강한 사랑만 하는 공동체로 만드시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사명의 회복으로 교회를 향하신 예수님의 꿈을 말합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언제부터 변질되기 시작했습니까? 교회가 변질되기 시작한 것은 사람이 늘어나고, 예산이 든든해지면서 꿈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변질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교회를 향한 꿈을 갖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현상정도만 유지하는 시시한 곳이 아닙니다. 그래서 교회는 생존만을 위해 누리는 공동체로 전락시켜선 안 되고 꿈꾸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희생이 요구 된다 하더라도 나 한사람의 희생으로, 성도들이 함께 꿈을 꾸기 시작하면서 모든 혜택을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글ㅣ김병규 목사ㅣ시애틀영광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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