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병 무단이탈, 26일 밤부터 소재 파악 안돼

부대 배치 앞둬 부담감 이기지 못한 것으로 추정

육군 훈련병 3명이 부대 배치를 앞두고 무단 이탈했다.

군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대의 유모(21) 훈련병, 황모(21) 훈련병, 이모(21) 훈련병이 지난 26일 밤 운동복 차림으로 부대밖으로 나간 뒤 27일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은 전곡읍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을 인출해 인근 소요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움직인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은 비무장 상태로 이탈했다며 "전방 부대로 배치받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이들 훈련병의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거주지를 중심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육군훈련병무단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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