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다음카카오가 자사의 택시서비스인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위한 업부협약을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위원장 문진국)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카카오와 전택노련은 카카오택시 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향후 모바일 택시 관련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의 수립, 홍보·마케팅·프로모션을 담당하게 된다. 전국 택시 운전 기사 노동조합의 연합인 전택노련은 카카오택시 서비스의 기사 회원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 유도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출시에 앞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상생하는 모델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한다. 이어 "전택노련과도 협력 관계를 맺음으로써 기사 회원 확보는 물론, 기사 회원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안정적 서비스 환경 조성에 힘을 얻게 됐다"고 기대했다.
앞서 다음카카오는 택시서비스를 위해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및 주식회사 한국스마트카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음카카오는 택시 기사와 승객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안 카카오택시의 1분기중 본격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기사 회원 모집 및 앱 개발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측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택시 기사 및 법인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양한 범위로 협력 관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