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성인과 어린이들이 현재 매일 섭취하는 설탕 성분의 10% 정도를 줄이라고 권고했다.
WHO는 이날 발표한 성인과 어린이의 설탕 섭취에 대한 지침을 통해 섭취 조절을 권장하는 설탕은 식품제조업자나 요리사, 소비자 등이 음식이나 음료에 첨가하는 포도당이나 과당과 같은 단당류나 자당과 같은 이당류 등을 포함한다면서 이것보다 5%를 더 줄이면 건강상의 이익도 더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우유 등에 자연적으로 포함된 설탕 성분은 지금까지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WHO 설탕 섭취 지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WHO 현재 소비되고 있는 많은 설탕이 음식 제조과정에서 들어가며, 큰 수폰으로 뜬 케첩에는 약 4g의 설탕이 포함돼 있고, 단 음료 한 캔에는 40g 이상의 설탕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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