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기독교계에 남남통합 교량 역할 주문

3일 이완구 국무총리, 한기총 내방
▲이완구 국무총리가 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방문했다.   ©오상아 기자

[기독일보] 이완구 국무총리가 3일 오후 3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소통의 총리가 되시길 바라고, 국민들의 뜻을 따라 모든 일들을 잘 풀어나가시기를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이완구 총리는 "국민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영훈 대표회장이 "올해가 광복 70주년이고 통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국민 대화합을 이루면 좋겠다. 남북관계 뿐 아니라 남남갈등이 존재하는 이때에 국민대통합, 화합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자 이완구 국무총리는 "사회통합 측면에서 남남갈등을 해소해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계에서 교량 역할을 잘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국무총리실 이석우 비서실장, 박정현 공보실장, 최병환 사회조정실장, 이연주 의전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이 배석했으며 증경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하태초 장로, 이강평 목사, 서기 황덕광 목사가 배석했다.

한기총 방문 직전 이완구 총리는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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