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MBC 공채 18기 개그맨, '개가수' 이정규 씨가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기독교역사문화학과에 입학해 화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진 이정규 씨는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대중예술가로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혼탁한 대중문화계에 건전하고 맑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소망이 있다. 그 준비과정으로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고 입학 동기를 밝혔다.
권연경 기독교학대학원 부원장(기독교역사문화학과 주임교수)은 "부침이 심하고 유혹도 많은 연예계에서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개성 있는 예능인으로 인정받고 꾸준히 활약해 온 이정규 군은 특히 꿈을 찾아 도전을 준비하는 많은 동시대 기독청년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비전을 견지하고 학업에 정진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경받는 크리스천 예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지난 2009년 MBC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한 이정규씨는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의 '미실과 선덕여왕' 코너 등에 출연했고, 2011년에는 동료 개그맨 김경진씨와 그룹 '원 헌드레드'를 결성,'다이어트','아마도 너는 꽃뱀일거야','예비군' 등의 곡을 발표하는 등 개그맨과 가수의 합성어인'개가수'로 알려지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후 라디오, TV, 연극, 뮤지컬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고, 현재는 CBS TV '성서학당'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