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마지막 죄인의 구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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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조폭 출신 목회자 류완정 목사, 출판기념 감사예배
류완정 목사(왼쪽)와 그의 스승인 최길춘 목사.

[기독일보] 조폭 출신으로 예수를 만나 회심, 복음을 전하는 류완정 목사(무지개한가족선교회 대표)가 쓴 책 "이 시대 마지막 죄인의 구원"(도서출판 에녹스)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3일 오후 선교회 본당에서 있었다.

류 목사의 스승 최길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 직접 설교하며 책을 소개한 류완정 목사는 "하나님은 분명 살아계셨다"고 밝히고, "이 책은 본인이 저술했지만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며 "신자를 비롯해 불신자들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썼다"고 전했다.

특히 류 목사는 "우리가 싫어하는 죄의 문제에 대해 집요하게 기록했다"고 밝히고, "하나님께서 죄의 문제에 대해 본인을 모델삼아 다그치고 인도하시며 깨닫게 하셨다"면서 "이 죄 문제로 하나님께서 본인을 다듬어 나가셨다"고 고백했다.

때문에 책에 대해서 "죄에 대한 책"이라고 말한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1:1 관계에서 자신을 회복하고 다듬어 나가고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고,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예수께서 주신 계명을 어떻게 준행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 목사는 "거듭난 삶을 살지 못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있다면 책을 보고 회개하고 돌이켜 주님과 첫사랑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하고, "목회하면서 넘어지고 실패도 해봤는데, 아마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오게끔 하시려 고난도 허락하신 것 같다"면서 "특히 하나님께서 신앙생활 10년 동안 교만에 대해서 계속해서 지적해 오신 것 같다"고도 했다.

정재진 목사(국제총회신학대학원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먼저 빌립보서 3장 5절을 인용하고, "목회자가 가는 길은 좋은 것도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로만 채워져야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함윤식 장로(기성)는 "서울 구치소에서 류 목사를 처음 만났는데, 그의 아버지와 정재진 목사, 그리고 본인 3인은 죽마고우"라면서 "10여년 지난 지금 얼머 전 목사안수 받더니 출판기념회를 오늘 갖다니, 하나님 뜻이 류 목사에게 와 있구나 했다"고 이야기 했다.

또 행사에서는 유부의 회장(류 목사 부친)도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김태경 목사(성서총회신학원 학장, 성서보수총회)의 축도로 모든 행사는 마무리 됐다.

류완정 목사의 "이 시대 마지막 죄인의 구원"(도서출판 에녹스) 출판기념 감사예배를 마치고 교인들과 순서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류완정 목사는 전남 진도에서 태어나 할머니를 따라 교회를 잠깐 다니다가 군대 GOP 근무시절, 후임병의 진실한 믿음을 보고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조직세계에서 어울리며 폭력 사건으로 자주 교도소에 들락날락 했지만, 그 가운데 교도소에서 성경을 보고 기도하며 기독교 집회에 자주 나갔던 것이 그를 예수께로 더 가까이 이끄는 접촉점이 됐다.

2005년에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전도사가 됐고, 현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천국 복음을 전하면서 전 세계 많은 교회들이 인간관계 회복을 통해 하나님 자녀로써의 거룩한 신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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