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12일 코엑스서 개최…"평화통일 기원할 것"

국회조찬기도회·국가조찬기도회, 2일 기자회견 열고 일정·주제 등 세부사항 발표

[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12일 오전 7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 홍문종 장로)·(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감경철장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조찬기도회 일정 및 순서, 중점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홍문종 대회장(새누리당 국회의원)의 환영사, 감경철 준비위원장(CTS기독교TV 회장)의 인사, 장헌일 총무위원장의 경과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감경철 준비위원장은 "47회 국가조찬기도회 준비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뜻깊은 해다. 분단 70주년과 광복 70주년을 맞는다. 평화통일 등 여러 기도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려고 한다. 특히 올해는 3부 순서로 청년들이 중심이 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장헌일 총무위원장은 "올해 기도회는 '큰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시126:1~2), '한반도와 세계평화, 국민화합, 경제부흥'을 주제로 은혜로운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분단 70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루는 원년을 세워 세계평화와 비핵화, 그리고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는 기도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기도회는 우리나라 삼부요인과 국회의원 정관계 및 학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 기독교 지도자,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에서 초청된 지도자를 초청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기도회는 남북한의 평화와 민족상생의 길을 열고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고난극복의 힘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얻도록 기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의 참석인원은 약 3,000명으로 예상되며,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가 '선한 목자를 따르는 선한 양'이라는 제하로 설교한다. 또 글렌 프랭클린 머레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아시아 위원장이 조찬기도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국가조찬기도회는 3부 순서로 '제1회 한반도 평화통일 청년기도회'(청년기도회)가 함께 개최된다.

청년기도회는 대한민국 기독청년들이 국가조찬기도회에 함께 동참해 기도와 찬양으로 나라의 번영과 민족의 화해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청년기도회는 탈북청소년과 청년대학생, 다문화 가정, 신학대 및 미션스쿨, 라이즈업코리아 캠프 청년 등 다수의 청년들이 초청된다. 청년기도회 1부는 에스더 찬양팀, 2부는 백석대예술대 찬양팀, 3부는 라이즈업코리아 밴드가 기도회를 인도한다.

한편,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와 함께 11일 오후 5시 광림교회에서 '외국인 환영만찬', 11일 오후 7시 광림교회에서 '세계평화 음악회 및 헌신예배', 13일 오전 7시 '국제친선 조찬기도회'가 국회귀빈식당(본관 3층)에서 각각 진행된다.

#국가조찬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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