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기독일보] 최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교회 출석률 조사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 주의 '바이블 벨트 멤버쉽'은 유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조지아 주의 39% 인구가 매주 교회 예배에 나간다고 답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열 번째로 높은 수치다. 예배 출석률 1위는 유타 주로 51%의 응답자가 매주 교회에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갤럽 측은,"남부의 강력한 신앙 문화의 저변에는 여러 요인이 있음을 보여준다. 즉, 역사, 문화적 요인 그리고 높은 개신교인과 흑인 인구율이다. 자가 보고에 따르면, 두 가지 요인에서 모두 평균 이상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고 분석했다.
반면에, 조지아의 '양키'들과 서부의 '사촌들'은 교회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다.
뉴 잉글랜드 주의 6개 중 5개 주가 교회 출석률의 하위 10위 권 내에 들어간다. 버몬트, 뉴햄프셔, 메인, 메사추세츠 주들의 교회 평균 출석률은 미국 내 가장 하위권에 속하며 커네티컷 주가 이 뒤를 따르고 있다. 이를 제외한 최하위권 10개주는 모두 서부에 속한다. 그 중엔 미국의 북서쪽의 끝자락에 위치한 알라스카, 워싱턴과 오레곤 주가 포함된다.
갤럽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교회 출석률은 미국의 신앙심을 뜻하며, 이는 미국인의 삶의 관점, 문화, 사회 및 경제 정치의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교회 출석률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