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세정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울, 경기도, 강원도영서에 황사를 씻어줄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4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대체로 맑다가 낮에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산간 비 또는 눈, 강수확률 60%)가 오겠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밤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25일 자정부터 26일 자정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5~30㎜, 서울·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서해5도 지역은 5㎜ 내외이다.

이와 함께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는 1㎝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25일은 남서풍에 의해 난기가 유입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인천 0도, 수원 영하 2도, 춘천 영하 4도, 강릉 0도, 청주 영하 1도, 대전 영하 2도, 세종 영하 3도, 전주 영하 1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5도, 제주 6도 등으로 전망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세종 11도, 전주 11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1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게 유지되다가 오후 들어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강원 지역의 경우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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