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전세정 기자] 신해철의 팬클럽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신해철(1968~2014)의 팬클럽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재개한다고 고인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가 23일 밝혔다.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은 28일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열리는 '2015 넥스트(N.EX.T) 유나이티드 콘서트' 현장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시민들에게 받는다.
이른바 '신해철법'으로 통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의료 분쟁시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고인의 사망 이후 이 법안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됐다.
KCA는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신해철법' 또한 다시금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번 서명 운동은 미약하나마 나비의 날개짓을 펼치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라고 알렸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보컬 이현섭을 비롯해 드럼 이수용과 신지, 베이스 김영석과 박종대, 건반 장기순, 기타 김세황 등 역대 넥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홍경민과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지우가 스페셜 보컬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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