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17일 오전 소천한 청파(淸波) 고(故) 이만신 중앙성결교회 원로목사의 입관예배가 17일 오후 8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서 성도들과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입관예배는 임규 목사의 인도로 먼저 유정열 장로가 추모기도를 했다. 유 장로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이 소천하셔서 그 슬픔이 너무 크다"며 "목사님은 선한 양무리의 목자였으며 개신교의 위대한 지도자셨다. 고인이 남긴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싶다"고 추모했다.
이후 중앙성결교회 소망찬양대의 조가에 이어 이 교회 한기채 담임목사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딤후4:5~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목사님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함께하셨고, 훌륭한 부흥사로서 전도자의 역할을 감당하셨다. 저는 이 큰 어른의 뒤를 이어 중앙교회를 담임하며 가까이에서 목사님을 모셨다. 목사님은 곧고 옳은 삶을 사셨고 홀연히 사명을 마치고 위대한 장도에 오르셨다. 임종의 순간, 저는 그분의 얼굴이 환해지시는 것을 목격했다. 마지막 표정은 하늘나라 영광을 드러내며 이 땅의 삶을 위대하게 잘 살아내셨다는 아름답고 위대한 모습이었다. 목사님은 하늘나라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으시고 충성된 종으로 하나님께 칭찬을 들으실 것이다. 이제 우리는 고인이 평생 증거하셨던 소망의 복음을 전하며, 우리 역시 위대한 삶을 살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의 축도와 유족 인사로 예배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