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선교신문 이지희 기자] "모든 교회와 주의 종, 성도는 잘 돼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하려면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임해야 하고, 성도가 용사로 세워지려면 먼저 하나님 앞에 순종을 통해 회개와 회복의 역사를 경험해야 합니다."
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기 위한 '아바드리더시스템' 전국순회 무료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이경은 목사가 건강한 교회와 성도로 거듭나는 핵심 전략을 소개하는 이 세미나는 '예배를 예배되게 하라'는 주제로 지난달 19일 대구, 경북지역(순복음대구교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열렸다.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기연합, 경기남부지역을 위한 세미나는 2월 10일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 모든 교회에 적용 가능한 아바드리더시스템
이날 세미나에서 이경은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인 진주에서 여성목회자라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지역 대표 교회로 성장한 비결을 소개했다. 또 불신자를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아바드리더시스템과 사모를 최고의 용사로 세우며 가정과 자녀를 성공하게 하는 방법 등을 나눴다.
특히 아바드리더시스템은 불신자 전도와 정착부터, 교회 일꾼으로 세우는 방법까지 다룬 양육프로그램으로, 교회 규모와 장소, 지역에 상관없이 어떤 교회나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바드리더시스템을 활용해 교회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사례들이 생기자 지역별 임원회도 조직됐다.
이경은 목사는 "하나님 말씀을 통해 받은 은혜가 매우 크고 귀해, 열방의 교회를 섬기고자 2008년부터 우리 교회의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소개해 왔다"고 말했다. 말씀, 성령, 기도로 교회 부흥을 이룬 이 목사는 "교회 부흥은 오직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바드리더시스템을 적용해 변화를 경험한 이영철 목사는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 후 교회 성도들의 변화를 느꼈는데, 특히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이 감격스러웠다"면서 "이를 통해 학교, 가정, 교회생활이 정립되는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작년부터 온라인 교육도 시작
이경은 목사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바드리더시스템의 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2014년 인터넷 강의도 개설했다. 이번에 아바드리더시스템 온라인교육원에 수강 신청을 하면 아바드리더시스템 9기로 등록된다. 또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15 아바드리더컨퍼런스', 3월부터 8월까지 청원진주교회에서 진행되는 아바드리더시스템 1~6차 세미나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 아바드리더컨퍼런스, 회개와 회복의 역사 기대
올해로 8회째인 아바드리더컨퍼런스는 매년 1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위대한 순종-아브라함'을 주제로 하나님의 성도가 순종을 통해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최 측은 "다윗에게 모인 무리가 오합지졸이었지만 다윗과 함께하며 용사가 되고, 더 나아가 장수로 쓰임 받게 됐다"며 "'이만한 장수가 없었더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세미나를 통해 주의 용사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이경은 목사의 교회성장 노하우 강의, 사모와 부교역자 성도들의 퍼포먼스, 아바드리더시스템 적용 사례 소개,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주일대예배를 재현하는 축제의 밤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국순회 무료세미나는 ▲1월 20일 광주지역(순복음만백성교회) ▲1월 22일 대전, 충남북지역(우리장로교회) ▲1월 26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순복음안락교회) ▲1월 27일 전주, 전북지역(전주경성교회) ▲1월 29일 전남서부지역(목포아름다운초대교회) ▲2월 2일 김포, 고양, 파주지역(파주열린문교회) ▲2월 3일 전남동부지역(순천순복음영광교회) ▲2월 9일 인천지역(순복음인천초대교회)에서 각각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