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1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하여 현황보고를 받은 후 교육생들을 만나 격려했다.
정 의장은 "북에서 온 우리 동포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일이 지금 당장 우리가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탈주민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훌륭한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은 '작은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정의화 의장을 비롯하여 원혜영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조명철 의원(새누리당), 김성동 비서실장, 설동근 하나원장, 최보선 통일부 기획조정실장, 최형두 국회대변인이 함께했다.
한편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는 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한 통일부 소속기관으로 1999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25,902명의 이탈주민이 수료했으며, 정의화 의장이 방문한 안성 본원은 북한이탈주민 300여명이 입소해 3개월간 한국 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