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대상이 60년 미원 역사 최초로 색깔이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대상은 11일 다시마 가루를 첨가해 연녹색을 입힌 '다시마로 맛을 낸 발효미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시마 발효미원은 기존 발효미원과는 색깔과 형태부터 다르다. 기존 발효미원이 흰색의 길쭉한 과립 형태라면, 다시마 발효미원은 다시마 가루를 첨가해 자연스러운 연녹색을 띄는 둥근 형태다.
새로운 원재료가 쓰인 만큼 맛도 다르다. 제품 중 다시마 함량(생물 기준)이 19%로 보다 담백하고 시원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가정에서 국물 요리를 할 때 다시 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료가 다시마인 만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맛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요리의 간을 할 때 소금 사용 전에 다시마 발효미원을 먼저 넣어 맛을 낸 후 소금 간을 하면 나트륨 섭취를 20~40% 줄일 수 있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도 자연재료 다시마의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제품 색상과 같은 연녹색 바탕에 다시마 원물 색과 유사한 진한 녹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미원의 상징인 신선로 로고를 붉은색에서 흰색으로 변경, 천연 발효 이미지를 강조했다.
한편 다시마 발효미원은 43g 유리병 용기와 100g 파우치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2500원, 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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